슈퍼스타k 역대 우승자 허각

서인국의 뒤를 이어서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

일명 슈스케2의 허각입니다.

허각 나이는 33살, 1984년 11월 15

고향은 인천

참고로 허각이 쌍둥이가 있는데, 바로 허공입니다.

허공 역시 허각처럼 가수로 활동하고자 하지만, 그다지 성공하지는 못했네요.

참고로 형은 허공, 동생이 허각입니다.

그런데 허각이 바쁠 때는 축가 행사에 허공이 대신 가기도 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네요.

아무튼 슈스케1에서 서인국이 외모와 노래 포텐셜로 대폭발을 했다면, 허각은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당시 슈스케에서 허각은 직업이 막노동(환풍기 수리 기사)인 것을 밝혔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어머니와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다는 고백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죠.

아무튼 이런 사연 등으로 허각의 인기가 대폭발을 했는데,

생방송 첫무대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때문에 한동안 허각의 인기가 주춤했는데,

그래도 그런 모습을 숨기지 않았는 것이 더 대단하다면서,

호감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더 많이 생겼죠.

참고로 슈스케2 준우승자는 존박인데,

허각과 존박을 합쳐서, 존각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합니다.

아무튼 슈스케 당시 허각에 대한 평가는

'가장 교과서적인 가창으로 발라드를 부르는 도전자'였습니다.

그 만큼 허각의 발성이나 노래법이 교과서적이라는 의미였죠.

아무튼 준결승전에서 허각과 존박이 대결을 펼쳤는데,

당시 허각은 존박에 비하여 문자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도 99점을 두 번 받았고, 인터넷 투표 역시 존박보다 1만표 이상을 받는 등,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사실 위에서도 언급한 허각의 어려운 가정 형편, 그리고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살펴보면, 슈스케의 캐치프레이즈 '기적을 노래하라'에 가장 적합한 우승자라고 평가할 수 있죠.

실제로 허각은 슈스케에서 우승하게 되면, '가족 3명이 전세집에 같이 사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것처럼, 드디어 우승 후에 가족들이 함께 살게 되는 전셋집을 얻게 됩니다.

가족 재결합의 훈훈한 예...

아무튼 이런 불쌍한 이미지 덕분에, 허각은 공중파 입성이 순조롭게 이루어집니다.

당시 KBS, MBC, SBS 등은 케이블 방송인 슈스케 출신들에 대한 알게 모르게 '편파적인 대우'를 했는데, 거의 지상파 방송에는 출연시키지 않았죠.

하지만 허각의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불우한 이미지 덕분에, 케이블 방송 출신이라는 이미지를 희석시켰고, 시청자들 역시 강하게 원했기 때문에, 지상파에서도 어쩔 수 없이 출연을 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부터 계속 가수의 길을 걷게 됩니다.

슈스케 시즌 1의 주인공이었던 서인국이 연기자로 변신한 것과는 달리 허각은 정통 가수의 길을 걷는데, 오히려 이것이 평범한 루트라고 할 수 있죠.

(허각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서인국의 연기 재능이 그만큼 의외였다는 뜻임)

요즘 콘서트를 비롯한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데,

그외에도 히든 싱어 임창정 편에서 모창능력자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의외의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