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시즌3 버나드박

K팝스타 버나드박과 샘김의 대결은 굉장히 유쾌했습니다.

이들이 K팝스타 시즌3의 주역이었죠.

먼저, K팝스타 시즌3 버나드 박 나이는 24살, 1993년 1월 29일

본명은 박낙준이고, 학력은 조지아그위닛 대학입니다.

그리고 재미교포 출신이기도 하죠.

원래의 목소리톤은 중저임인 반면에 노래할 때의 음역이나 성량 등은 폭이 넓습니다.

이게 노래를 할 때는 중고음역대로 확장이 되는데, 평소 노래할 때의 부드러운 음색이 그대로 유지가 된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마이크의 울림 소리가 가장 크게 들리죠.

이 덕분에 팝 장리와 발라드를 잘 소화하는데, 이걸 본인만의 장점으로 계속 활용하면, 좋은 가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팝스타 시즌3에서 최종 우승을 했고, 소속사는 JYP엔터테인먼트로 결정을 합니다.

확실히 버나드박의 음악 스타일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타일이 그나마 가장 맞는데, 당시 오디션 룰이 완전히 바뀐 덕분에 선택권이 버나드박에게 있었죠.

즉, 기존의 오디션들은 심사위원이나 혹은 소속사들이 지원자를 뽑는 방식이었다면, K팝스타 시즌 3부터는 지원자들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소속사는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칼자루를 지원자들이 쥐게 되는데, 사실 이런 부분은 그냥 사람들이 보기 좋고, 이슈가 되기 위하여 만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소속사에서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지원자가 지원을 할 경우에는, 계약서에 터무니 없는 조건을 넣어서 지원자의 마음을 바꾸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그래도 박진영은 버나드박이 마음에 들었는 모양이네요.

버나드박은 2014년 10월 13일 미니1집 '난...'으로 가수 데뷔를 하게 되니까요.

사실 K팝스타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가 바로 공중파와 우리나라 3대 기획사가 밀어준다는 점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뒤에 보아의 SM이 빠지고 유희열의 안테나 뮤직이 들어오게 되면서, 3대 기획사가 새로 바뀌었지만, 사실 중소 기획사중에서도 유희열의 안테나뮤직의 능력은 괜찮은 편임)

게다가 이런 역발상 오디션 룰은, 지원자들의 꿈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