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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박근혜 레임덕 본격화

브람보 2016. 12. 3. 07:03

박근혜 레임덕이 본격화가 되네요.

그동안 사의를 표했던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의 처리가 최종 공포되었습니다.


먼저 법무부 장관의 사표는 수리가 되었고, 민정수석의 사표는 '보류'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박근혜 정권에서는 두 사람의 사의를 번복시키기 위하여 갖은 애를 썼는데, 결국 한명도 성공하지 못했네요.


특히, 신임 민정수석인 최재경의 경우는, 만약 사퇴가 가시화된다면, 다른 수석들과 장관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사의를 번복시키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것이 성공하지 못하면서, '보류'라는 어정쩡한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네요.


만약 내각 장관들이나 청와대 수석들의 줄사퇴가 이어질 경우에는, 박근혜 정권은 도저히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막아야 하는 사항인데,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이네요.


청와대 관계자는 "최재경 민정수석의 경우는 현재 일을 많이 해야 해서 사표 수리를 하지 않았다. 나중에 사표 수리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결국 청와대가 최재경의 바짓가랑이를 잡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최재경의 중요도가 커지게 되고, 박근혜의 잔여 임기동안 최재경이 막대한 권력을 휘두를 가능성이 있네요.


박근혜 정권이 그만큼 사정해서 최재경을 붙잡은 만큼,

최재경이 하자는 대로 해야 하는 쪽으로 움직이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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