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촛불집회가 한창인데, 광화문 상권이 오랜만의 호황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네요.특히 광화문과 시청앞 시내 상권들이, 식당, 숙박업소, 편의점, 카페 등을 가리지 않고 큰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래 이쪽 상권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중상권이었고,주말에는 매출이 굉장히 적은 편인데,이번 촛불시위를 계기로, 주말 상권이 오히려 주중 상권을 압도하고 있네요. 이 때문에 노점상들과 푸드트럭 역시 이러한 상권을 겨냥하고,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 근처를 찾고 있습니다. 하긴 주최측 추산으로 광화문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11월에만 무려 200만명이 넘습니다. 5일 20만명12일 100만명19일 74만명 추산 이러한 대규모 인원이 활동이 자연스럽게 인근 유통업체들의 특수로 이어지게 되었죠. 특히 ..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하고 있는데, 한국 경제의 불황이 일본의 불황을 따라가고 있네요. 이러한 현상이 여러가지 조짐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현상의 하나가 바로 '찰러리맨'입니다. 참고로 찰러리맨 뜻 - 직장인임에도 부모님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는 사람들 원래 일본의 장기 불황이 심화되면서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에게 계속 얹혀 사는 문제가 심각했습니다.이러한 사람들이 바로 '패러사이트 싱글족'이었죠. 참고로 ‘parasite’란 기생충을 뜻함한국에서는 캥거루 족이라고 부르기도 함. 이러한 패러사이트 싱글들이 나타나게 된 이유는 바로 2가지였습니다. 첫번째 높은 집값 문제로 독립하기가 감당이 되지 않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취업난이었습니다. 결국 직장 문제와 부동산 문제가, 자녀들의 독립을..
그 동안 우리나라 가계 부채의 심각성에 대하여 여러번 경고를 했습니다. 금융 당국 역시 이런한 문제점을 뒤늦게 인식을 했기 때문인지, 집단대출에 DTI를 사실상 적용했네요. 참고로 집단대출이란?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때 시공사 또는 보증기관의 보증을 토대로 중도금과 이주비, 잔금을 빌려줌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의 상환능력에 대한 심사는 전혀 없었음 이러한 집단 대출은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존재하는 대출 상품으로, 우리나라의 선(先)분양 제도라는 특수성을 반영한 제도였음 그동안 이러한 집단 대출은 대출 심사에서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습니다.분양권에 당첨만 되면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었고, 또한 소득심사도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집단 대출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적용 대상이 아니었는데, 이번에 ..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었는데, 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특히, 이번에는 국내 반입금지 품목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잘못 주문했을 경우에는, 국내로 반입하지 못하게 되어서, 돈만 날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물품을 다시 반송하지 못하면, 제품에 대한 폐기료까지 지불해야 하니, 돈이 이중, 삼중으로 들게 되죠. 참고로 대표적인 국내 반음 금지 품목들로는웅담, 사향, 상아 등 멸종위기 야생동식품 및 관련 제품과메스아페타민(필로폰), 대마 등 마약류,그외에 총포 및 도검 등 무기류와 가품(가짜상품) 등이 있습니다. 또한, 검역대상 물품(야생동물 관련 제품, 농림축수산물, 의약품, 한약재 등)과 화장품(스테로이드제 함유화장품 및 성분미상 등 유해화장품, 기능성화장품, 태반함유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해봅니다.사실 그동안 미국 기준금리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비정상이었습니다. 거의 제로 금리에 가까웠기 때문이죠.그런데 이게 몇년동안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이걸 정상으로 받아들였네요. 사실 사람처럼 적응력이 빠른 동물도 잘 없죠. 하여튼, 그동안 미국의 기준금리는 비정상이었고, 이제 곧 정상으로 되돌아갈 전망입니다.우선 올해 12월달에 1번 정도 인상이 예상되고 있고, 또한 내년에는 2~3차례 정도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근거가 무엇일까요? 첫번째로, 미국의 주택시장이나 소비 등의 경제 지표가 상당히 괜찮은 상황입니다.이 부분의 수치로 볼때, 이미 미국 경제는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죠. 다만, 미국의 연간 경제성장..
변동금리의 앞으로의 전망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변동금리 추이가 앞으로 비관적이네요. 사실 미국발 금리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화가 된 상태입니다.원래 2016년에 2~3차례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선거때문에,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을 미루어왔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올해 12월, 그리고 내년 미국발 금리 인상을 대비해야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가계부채 문제입니다. 현재 우리의 가계 빚은 1300조원이 이미 넘어선 상황입니다.언제 터질지 모르는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이들 빚의 70%가 변동금리라는 점입니다.앞으로 미국 금리가 인상될 경우에, 우리의 정책 금리가 따라서 상승하게 되고, 가계 빚의 이자 역시 변동금리에 따라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최근 유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네요.유가 전망 상승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근거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가 11월 30일 열릴 예정입니다.여기서 산유량 감산이 주된 의제로 설정이 될텐데,과거의 산유량 감산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네요. 과거에는 이라크와 이란 등의 반발로 산유량 감산 합의에 실패했다면, 이번 회의에서는 태도 변화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이라크와 이란은 OPEC 회원국 중에서 산유량 2위와 3위에 해당될 정도로 막대한 산유량을 자랑하죠. 사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실무회의(11월 21일과 22일)에서는 이란과 이라크는 감산 합의에 대하여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OPEC 관계자들은 이라크와 이란이 이번에도 감산에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
제2의 imf가 다가오고 있네요.제2의 imf 대처방법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우선 현재의 상황이 97년 외환위기와 유사한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우선 가장 다른 점은 한가지입니다. 97년 외환위기는 갑자기 당한 위기라면, 현재의 위기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위기라는 점이죠.다만, 97년 위기가 너무나 급작스러운 위기였기 때문에, 외과 수술식 처방을 하면 금방 회복이 되었지만, 현재의 위기는 만성 위기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외과 수수실 처방이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사실 환자가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 경제의 위기는 그 기초 체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죠. 우선, 97년 위기때 우리나라 기초 체력은 굉장히 강했습니다.일단 94년과 95년 반..
저축성보험 비과세가 결국엔 고소득자들에게만 유리한 것으로 드러났네요.원래 저축성보험 비과세를 저소득자들과 서민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가 되었는데, 그 결과는 전혀 엉뚱하게 고소득자들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정말 일을 잘 못하네요. 우선 월 적립식 저축성보험 납입 현황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월 납입액이 50만원 이하인 경우가 전체의 91.5%입니다.숫자로 따지면 약 850만건이나 되죠. 이들이 내는 총 납입액은 13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66.5%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적은 돈을 부담하고 있다는 뜻이죠. 여기에다가 월 납입액이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인 경우를 더할 경우에는, 전체의 97%로가 됩니다.즉, 월 100만원 이하를 내는 가입자가 대다수라는 뜻이죠. 하..
미국 tpp 중단 영향미국 트럼프 TPP 탈퇴 언급이 나왔습니다.이 사건은 태평양 경제에 무척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잘 알려진 것처럼, 미국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는 후보때부터 TPP에 대하여 굉장히 부정적이었습니다.그래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TPP를 꼭 폐기한다고 공언을 해왔죠. 그런데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후보시절 자신의 공약에 대하여 마사지 발언이나, 혹은 말바꾸기를 하는 점으로 보아, TPP 역시 그가 폐기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는 것처럼,트럼프는 또다시 '취임 첫날 TPP에서 탈퇴하겠다'라고 큰소리를 쳤네요.TPP 대신에 미국이 원하는 것은 양자무역협정입니다. 사실 미국과 FTA를 맺고 있는 태평양 국가들은 몇 되지 않습..